사람마음




사람마음은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이 건강과 힘을 되찾아
세상 속에 자신이 희망하는 자기 자리를 마련하는 과정을 지지하며
다양성 존중과 정의 회복에 공감하는 공동체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합니다.
사람마음은 트라우마와 소수자 스트레스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트라우마는 결국 보이는 곳에서 모두에게 불의의 징후로 드러납니다.
트라우마 생존자의 회복은 부조리와 억압이 우리 세상에 있다는 진실을 드러내고,
그곳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세상에 복귀하여 목소리와 권한을 드러내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트라우마 회복은 정부, 시장 및 의료 중심의 정신건강 체계에서 빗겨난 공공의 사회적 공간에서,
생존자의 사회 참여와 공동체 자원을 원동력 삼아 확장될 필요가 있습니다.
(1) 엄격한 연구를 통해 검증된 심리치료를,
(2) 충분히 능숙한 심리치료자가 수행하는 가운데,
(3) 심리치료에 참여하는 생존자의 경험을 존중하고 권리를 실현하며 함께 협력하는 심리치료를 뜻합니다. 이 세가지를 갖춘 심리치료를 심리학에서는 ‘근거 기반 심리치료’라고 부릅니다.
사람마음은 엄격한 심리학 연구를 통해 검증된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이를 적확히 수행하기 위한 정신건강 전문가 훈련을 중요시합니다. 또한 내담자가 살아온 과정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대화적 관계 가운데 심리치료 과정에서 내담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동맹을 강조합니다.
사람마음 설립 이후 10년 이상이 흐르면서 트라우마와 심리적 회복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 향상되었습니다. 다만 트라우마 심리지원이 점차 국가 서비스와 시장 서비스로 양분화 되고 있어 가장 필요한 시민사회의 공공 영역에서 자리잡는 일을 사람마음에서 계속 하고자 합니다.
트라우마 생존자를 위한 근거기반 심리치료는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 확대되어야 합니다. 정부 영역과 시장 영역을 통해서 해결되기 어려운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음은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된 트라우마 생존자가 근거기반 심리치료를 누리고 그 결과 희망하는 세상에 자리잡을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일 합니다. 다양한 공적 체계와 협력 관계를 증진하면서 이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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