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음 10주년 인터뷰 <4>
‘모두가 트라우마 이후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 김지강 상담가
Q 안녕하세요 김지강 선생님! 사람마음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부터 사람마음에서 활동해 온 김지강입니다. 저는 사람마음에서 트라우마 생존자분들의 회복과 성장을 조력하는 상담과 연구를 하고 있고, 트라우마 회복 중심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육 및 인식 증진, 인권옹호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사람마음 안팎으로 시행하는 심리복지서비스의 기획과 실행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Q 사람마음 개소 10주년을 기념해서 상담가의 인터뷰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람마음이 어느덧 10주년이 되었습니다(짝짝짝!) 10년간 사람마음이 트라우마 치유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마음의 치유활동에 공감하고 지지하며 함께해 준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음이 지난 10년의 시간처럼 앞으로도 오래 치유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사람마음의 활동을 더 알리고, 사람마음의 활동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자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사람마음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쁘거나, 슬프거나, 분노하시거나,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사람마음에서 일해 오면서 여러 생존자, 동료, 지원자들과 함께 기쁨, 슬픔, 분노, 뿌듯함 등의 여러 감정들을 느끼고, 나눠왔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한순간을 떠올린다면, 사람마음의 치유과정을 함께 하셨던 생존자 분께서 사람마음에 편지와 또 다른 생존자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해주셨던 순간이에요. ‘어려운 시간들을 함께 해준 이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아픔이 있는 곳의 곁을 지키며 또 다른 나인 생존자분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는 말이 제 가슴에 뭉클하게 남아있어요. 생존자가 생존자에게 손을 뻗어 만나고, 서로가 서로를 돕는 이 순간들이 곧 트라우마 회복 중심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Q 사람마음은 시민의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트라우마 치유센터라고 들었습니다. 김지강선생님이 기부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 또는 기부에 대해서 갖고 있는 철학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누가 가장 안전하지 못한 곳으로 내몰리고,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할까요? 트라우마는 차별-불평등-빈곤의 구조 속에서 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향한 폭력의 형태로 발생합니다. 트라우마란 결국 정의롭지 못한 사회가 개인에게 남기는 사회적 고통이기에 공동체의 해결과 회복이 필요합니다. 트라우마가 발생하는 구조적 맥락이나 트라우마 생존자들이 겪는 빈곤을 생각할 때 사회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현재 한국 사회엔 트라우마 생존자분들을 위한 공적 자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느껴요. 이것이 수많은 트라우마 생존자분들께서 사람마음을 찾아오시는 여러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음은 2012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비영리 트라우마치유센터입니다. 사람마음은 생존자의 경제적 상황과 이를 고려한 사람마음의 기준에 따라 상담비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꼭 필요한 사람에게 심리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람마음의 방침이죠. 사회에 꼭 필요한 이러한 활동을 국고 지원 없이, 오직 상담비와 기부금만으로 사람마음은 10년간 지속해왔습니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필요한 사람 모두가 트라우마 이후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기부의 의미는 모두에게 다르겠지만, 저는 결국 기부란 모두의 회복을 위한 우리의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음에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 기부가 곧 트라우마로부터 안전하고, 회복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한 걸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함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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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은 비영리 민간 심리치료 인권센터로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회복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분들께서 심리지원을 받으실 수 있도록 자원을 찾아서 나누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사람마음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후원을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후원 방법]
(1) 10주년 기념 모금함 링크:
https://www.socialfunch.org/humanhearts
(2) 후원계좌에 직접 기부금 보내기:
우리은행 1005-602-780188 사회적협동조합 사람마음
(3) CMS 정기 이체 신청으로 사람마음의 기부회원 되기:
https://www.traumahealingcenter.org:46084/board_NFEX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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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은 앞으로도 트라우마 생존자의 치유활동을
꾸준하게 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원을 통해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트라우마치유센터 사람마음>